밀란-바르샤, 8강 빅매치 성사…레알은 아포엘과 격돌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바르셀로나와 AC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8강 빅매치가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 결과 AC 밀란과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두 팀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H조에서 같은조에 편성됐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AC 밀란에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며 조1위를 기록, 무난하게 16강에 오른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8개팀 가운데 가장 수월한 대진표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키프로스의 아포엘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 밖에 8강 대진은 바이에른 뮌헨-마르세유, 첼시-벤피카의 대진으로 짜여졌다. AC 밀란-바르셀로나의 승자는 벤피카-첼시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하며 아포엘-레알 마드리드, 마르세유-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 각각 승리한 팀이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8강은 이달 28일과 29일(이상 1차전), 4월 4일과 5일(이상 2차전)에 나뉘어 펼쳐진다.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AC 밀란 vs 바르셀로나
아포엘 vs 레알 마드리드
벤피카 vs 첼시
마르세유 vs 바이에른 뮌헨

[사진 = 바르셀로나 ⓒ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