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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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낙상 사고 후 6년째 휠체어 "나 못 움직이지"…반전 근황 공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1.10 07:05

'위라클'에 출연한 오승환(우니).
'위라클'에 출연한 오승환(우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배우 오승환이 글로벌 스타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인생을 한순간에 바꿔버린 최고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하반신 마비 크리에이터 '위라클; 박위는 농구 선수 출신 배우 오지운에서 크리에이터 우니가 된 오승환을 게스트로 맞이했다.



오승환은 "라이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예전에는 배우와 모델활동을 했고 지금은 휠체어를 타고 틱톡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 휠체어에 앉은 채 등장했다.

활발한 배우 활동 중 갑자기 모습을 감췄던 그는 SNS 플랫폼에서 글로벌 스타가 됐다고.

휠체어를 탄 지 6년이 됐다는 오승환은 사고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겨울철에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넘어졌다. 빙판길이었는데 목 뒤로 넘어졌다. 다치고 나서 인생 방향이 많이 달라졌다"며 낙상 사고를 언급했다.

오승환은 "경추 5번과 6번을 다쳤다. 오른쪽 다리는 많이 좋아졌는데 편마비처럼 왼쪽은 아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SNS 피드에 휠체어가 노출이 되지 않게 활동해왔다고도 밝혔다. 오승환은 아픈 걸 이용해 방송한다는 오해를 받을 것을 우려, "티 안내고 방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승환은 의자에 옮겨 앉아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휠체어에 앉아 당당히 진행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박위는 "이렇게 용기를 내고 인터뷰해주셔서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오승환은 "(박위) 형이 휠체어에 타고 절 반갑게 맞이해주시는데 제가 굳이 의자에 옮겨 앉아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더라. 이번 기회에 모든 걸 오픈하기로 했다"고 덧붙여 현장에서 휠체어에 앉기로 결심한 것임을 밝혔다.

오승환은 농구 선수로 활동하다 연기를 준비했으나 사고 후 1년을 세상과 단절하고 살았다고.



그는 "병실은 빨리 소등하지 않나. 전 오후 2~3시까지 안 일어났다. 꿈꾸는 게 너무 좋았다. 꿈에서는 뛰어다닐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위는 "저도 꿈에서 축구를 한다. 골을 넣고 딱 눈 떴는데 현실은 침대에 누워있는 거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꿈에서 농구를 한다는 오승환은 "꿈에서 깼는데 '아 맞다 나 못 움직이지' 하고 다시 잠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에 마음 다잡고 재활했으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몸상태가 아닐까 싶다"며 낙상 사고 이후 무너졌던 마음을 회상했다.



그는 휠체어를 탄 이후 지인의 추천으로 플랫폼 크리에이터를 시작하게 됐다고.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태국 유명 배우 판찬이 자신을 방송에서 언급, 만남이 성사 돼 이름을 알리게 됐다.

오승환은 "팬들이 단체로 제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 사진을 보내주고 재활 열심히 해라, 네가 걸을 때까지 곁에 있겠다 등의 응원을 해준다"며 사랑 받고 있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위라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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