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희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고(故) 안재환과의 사별 이후 심경을 밝혔던 정선희가, 이번엔 솔직하게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유튜브 집 나간 정선희 채널에는 '정선희 2n년 우정 찐친 김영철. 영철이가 안 쓰는 거 줍줍해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앞서 정선희가 김영철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촬영 모습이 담겼다. 정선희는 "안 쓰는 거 주워먹겠다고 했다. 집 나간 정선희 팀도 같이 가서"라며 하나의 녹화로 두 채널이 가져가는 방식을 택했다고 했다.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정선희 팀은 본격적인 녹화를 준비하며 샌드위치로 끼니를 챙기는 모습을 담았다. 이때 샌드위치를 먹으며 김영철은 넌지시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선희는 "다시 갈 의향이 있냐고?"라고 되물었고, 김영철이 맞다고 하자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왜?"라고 묻는 김영철에게 정선희는 "글쎄"라며 말을 고르다, "너라면 있을까?"라고 말해 김영철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정선희는 "국내에선 없다"는 대답도 덧붙였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10개월 뒤인 2008년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고인은 생전 여러 채무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인용식탁' 정선희
정선희는 이후 각종 음모론과 루머, 악플에 시달렸고,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달 채널A '4인용식탁'에 출연해 사별 이후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털어놔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정선희는 "어떤 만남이든 존재든 방송에 앞선 건 거의 없었을 정도로 방송에 내 인생을 다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면서, "근데 어느 순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공중분해 되니까 '내가 일구던 땅이 진짜 내 거였나'라는 회의감이 먼저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정선희는 "저희 어머니가 팔자 운운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팔자 꼬였다', '팔자 세다' 댓글 악플이 쏟아져도 저희 어머니는 '너는 옛날부터 되게 특별했어서 앞으로의 네 삶이 기대돼'라고 풀어주셨다"며 "내가 부족해서 절뚝일 때 절뚝이는 걸음을 특별하다고 하셔서 그 의리로 지금까지 모시고 사는 것 같다"고 자신이 흔들릴때 곁을 지켜준 어머니를 향한 감사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집 나간 정선희, 채널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