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병옥이 무리한 보증으로 소유하고 있던 땅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4일 MBN '가보자GO 시즌4'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보증 때문에 부천 땅 다 잃은 김병옥?! 충격적인 손실액!'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홍현희는 김병옥의 큰 씀씀이에 금수저 집안인지 궁금해했고, 이에 김병옥은 "그러진 않았다"면서 "부천에서 농사를 짓느라 땅은 좀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이 땅이 어디 있는지 추가로 묻자 김병옥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병옥은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1차로 정리하셨고, 나머지는 내가 정리했다"고 민망한 듯 웃더니 보증으로 땅을 잃었다고 실토했다.
옆에서 화를 식히며 듣고 있던 아내는 32년 만에 결혼 전부터 보증으로 손해를 봤다는 사실에 "알았으면 결혼을 안 했을 수도 있다"라고 무서운 농담을 남겼다. 심지어 김병옥은 결혼 후에도 아내와 상의 없이 보증을 섰다고 해 홍현희의 분노를 유발했다.
아내와 상담을 했으면 싸우고 보증을 섰을 거라는 김병옥에 아내는 "혼자 끙끙 앓다가 분위기가 안 좋으면 얘기를 한다. 그땐 이미 늦어서 답답하고 속으로 삭인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병옥이 출연하는 '가보자GO'는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