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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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MVP'까지 겹경사... '기인' 김기인, "첫 우승이 어렵다... 기세 이어갈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15 13:20



(엑스포츠뉴스 송파, 임재형 기자) 맹활약을 펼치면서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한 '기인' 김기인이 국제전까지 기세를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젠지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 T1과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처음으로 '4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LCK 역사를 새로 썼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기인' 김기인은 첫 우승에 소감에 대해 "긴 시간 끝에 우승하게 됐다. 우승은 처음이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세 이어가서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 노리겠다"고 전했다.

김기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김기인은 결승전 MVP를 차지했다. 김기인은 "가벼운 목감기가 있었다"며 "다행히 경기에 큰 영향은 없었다. 집중력을 유지했고, 기회가 온 만큼 꼭 잡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데뷔한 김기인은 정평이 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우승컵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번 우승을 제외하면 김기인은 여러 팀을 거치며 2위~10위까지 모든 순위에 오른 바 있다.

후배들에게 전할 말을 묻자 김기인은 "나에게 확신이 있다면, 좋은 일이 온다고 생각한다"며 "모두 보답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에 매진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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