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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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위해서"라더니…시한폭탄 된 한소희, SNS 폭주 끝났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31 19:30 / 기사수정 2024.03.31 22:46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말많고 탈많던 공개 연애를 마무리한 가운데 'SNS 폭주' 역시 완전히 끝맺음할지 이목을 끈다. 

한소희는 지난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의 유명한 '짤'을 업로드했다.

해당 사진은 니콜 키드먼이 탐 크루즈와 이혼 후 기뻐하며 환호하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방감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한 심경을 '짤'을 이용해 또 한 번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이후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류준열 측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고 짧게 입장을 전했고, 한소희 측은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 씨와 결별했다.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두 사람은 '요란했던'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2주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하지만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결별을 알리자마자 그를 저격하는 듯한 뉘앙스의 댓글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잘했다. 내 속이 다 시원하다. 잘 끝냈다. 입꾹닫 회피형 인간 만나봤자 남는 건 숯검댕이 마음이다"라고 위로하는 한 팬의 댓글에 "그러게요. 당사자인 본인은 입 닫고, 저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 시간 지나면 어차피 잊힌다네요. 근데 어쩌죠. 저는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제 팬들도 그만큼 소중한데요"라며 답글을 단 것.  

현재 해당 댓글은 물론 니콜 키드먼의 사진이 올라간 게시글까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앞서도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후 입장문을 올리고, 삭제하기를 반복했다.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 환승연애설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올린 장문의 심경글을 포함해 팬들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했던 블로그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 닉네임도 변경했다. 



또한 지난 29일 환승연애설에 대한 억울함을 재차 해명하기 위한 장문의 글에서는 류준열과의 첫 만남 시기를 재차 짚는가 하면 혜리에게 사과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 글 역시 금방 삭제할 것을 예고했던 바와 같이 현재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그렇게 한소희는 이번 사태와 관련된 모든 글과 댓글 등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팬들은 언제 또 그가 충동적인 심경글로 입방아에 오를지 불안해 하는 상태다.

본인의 입으로 "팬들도 소중하다"고 발언한 한소희. 그간 감정이 앞선 수많은 글은 본인에게는 속시원할지 몰라도 팬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또 하나의 '상처'가 됐을 터다.

짧지만 시끄럽던 2주 간의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은 한소희. 이제 팬들을 위한 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며 연기로 '보답'하는 한소희의 모습일 것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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