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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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근육긴장이상증 근황 "6시간 수술에도 변화 無" (살아있네)[종합]

기사입력 2023.07.13 21:45 / 기사수정 2023.07.13 21: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마라톤 스타 이봉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13일 방송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난치병 투병 중인 전 마라토너 이봉주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전했다.

이봉주는 "몸이 불편하지만, 잘 살고 잘 다니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근 이봉주는 원인 불명의 근육 경련과 허리부상을 고백한 바 있다.

이봉주는 난치병 고백 당시 당시 "아직 모르겠다. 어떻게 될지, 워낙 오랫동안 지속된 거다"라며 휠체어를 타고 다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가 겪고 있는 병명은 '근육긴장이상증'. 해당 병은 뇌신경에서 근육으로 전달되는 명령체계 문제로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이 스스로 움직이는 질환이다. 이봉주는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제가 자기 마음대로 뛰어서 눕지도 못하고 잠도 못 잤다. 고생을 많이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척추에 낭종이 하나 생긴 게 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수술을 하자고 하더라. 6시간 넘는 수술을 했는데 큰 변화가 없었다"며 "지금도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이 좋아졌다" 투병 근황을 전했다.

선우용여는 "너무 정신없이 일했다. 몸이 화를 낸 거다"라며 이봉주를 걱정했고, 성대현은 "이봉주는 본인을 위해 뛴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무거운 짐을 얻고 평생을 뛰셨다"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이봉주는 라이벌로 언급되던 황영조 선수와 함께 그의 고향에 놀러갔다가 황영조 친구 중 한 사람에게 반했었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그는 "황영조 어머니도 제 아내를 보고 '결혼은 저런 사람이랑 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황영조 선수 덕에 맺어진 인연과 아내를 자랑했다. 

이어 그는 "늘 제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다가도, "어릴 적 임춘애 선수를 좋아했었다. 사진을 오려서 지갑에 넣고 다녔다"며 과거 첫사랑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STROY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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