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교체출전' 호날두, 196경기로 A매치 역대 최다 출장 '타이'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무대에서 역대급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모로코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모로코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야신 부누 골키퍼를 비롯해 아슈라프 하키미, 자와드 엘 야미크, 로망 사이스, 아히야 아티아-알라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소피앙 암라밧, 아제딘, 오우나히, 셀림 아말라가 지켰다. 최전방은 하킴 지예시, 유세프 엔네시리, 소피앙 부팔이 출격했다. 

포르투갈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를 비롯해 디오구 달롯, 페페, 후벵 디아스, 하파엘 게헤이루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벵 네베스, 오타비우가 지켰고 최전방은 베르나르두 실바, 곤살루 하무스, 주앙 펠릭스가 출격했다.

전반 42분 엔 네시리가 아티아 알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으면서 포르투갈은 쫓기는 상황이 됐다.

후반에도 상황이 여의치 않자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후반 6분 게헤이루와 네베스를 빼고 주앙 칸셀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호날두는 교체 출전으로 A매치 통산 196경기째를 소화하게 됐다. 이로써 그는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A매치 출전 기록 타이를 이루게 됐다. 종전 최다 기록 보유 선수는 쿠웨이트 국적의 공격수 바데르 알모타와다.

지난 2003년 8월 20일 카자흐스탄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호날두는 19년간 196경기를 소화했고 118골로 A매치 역대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