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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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지적장애 연기 오혜수, '지우학' 금붕어 씹던 절비였네

기사입력 2022.08.02 08: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오혜수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지적장애인 역할로 열연해 관심을 끈다.

오혜수는 지난달 28일 방송한 ENA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영우(박은빈 분)가 맡은 사건의 피해자 혜영으로 등장했다.



오혜수는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피고인이 된 상황부터 자신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압력을 가하는 어머니와의 관계, 변호인과의 대면까지 혜영이 맞닥뜨린 다양한 관계성을 그려냈다.

오혜수는 방송 후 "'장애’라는 것이 혜영의 모든 것으로 대변되기 보다 단지 하나의 특징으로 보이게끔 그려내고 싶었다. 양정일(이원정 분)에 대한 마음도 판단력이 미숙했기 때문이 아닌, 순수한 애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일의 선과 악을 판단하려고 하지 않고 혜영이 느끼는 감정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오혜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이다. 2017년 웹드라마 '열일곱'으로 데뷔했다. 웹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 '팀플남녀', '고양이 바텐더', '연애, 오늘 배송 되나요?', '김요한 이야기'에 출연했다. 지난 1월 공개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은지 역할을 맡아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오혜수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이자 절반만 좀비인 절비가 된 민은지를 연기한 바 있다.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지우학'에서와는 180도 다른 비주얼과 연기를 보여줬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동일 인물인지 몰랐다는 반응이 나오며 화제가 됐다.

오혜수는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 영광이었다. 촬영 때마다 늘 확신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선배님들께도 많이 배웠다. 따뜻하고 밝았던 분위기에 촬영장에 가는 게 항상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오혜수 인스타그램, ENA 방송화면, 넷플릭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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