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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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틀레티코 이적했으면” 포를란의 바람

기사입력 2021.03.30 14:03 / 기사수정 2021.03.30 14:03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우루과이 레전드 디에고 포를란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친정으로 영입하고 싶단 마음을 밝혔다. 

영국 매체 HITC는 29일(한국 시간) “포를란이 손흥민을 아틀레티코에서 보고 싶다고 인정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심상찮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꾸준히 잘해왔지만, 이번 시즌은 유독 남다르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나서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 10-10을 목전에 뒀다. 비단 리그에서만 잘하는 건 아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해 18골 16도움을 적립했다. 리그뿐만 아니라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연일 현지 매체가 손흥민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포를란 역시 “손흥민은 톱 플레이어다. 정말 잘한다. 빠르고 강하다”며 입을 열었다.

칭찬 후 손흥민을 아틀레티코로 데려가고 싶단 속내를 내비쳤다. 포를란은 “손흥민이 아틀레티코로 오는 상상을 해보자. 우리에게 정말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물론 이번 시즌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현실적으로 손흥민을 영입하긴 쉽지 않다. 손흥민의 몸값이 비싸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가치는 8,500만 유로(약 1,134억 원)에 달한다. 

포를란은 “난 손흥민이 정말 비싼 선수란 걸 알고 있다. 그를 데려오는 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5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현재 회복에 매진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내달 4일 열릴 예정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을 차례로 마주한다. 4위 싸움에 있어 4월 일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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