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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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으면 기분 나빠"…남궁민, 악역 연기 고충 토로 (미우새)

기사입력 2021.02.14 21:37 / 기사수정 2021.02.14 22: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남궁민이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남궁민이 악역 연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때리는 연기가 되게 힘들다고 하더라"라며 물었고, 남궁민은 "리얼하게 해야 되는데 세게 할 수는 없고 이 상대방이 다칠 수도 있으니까. 해야 된다는 건 아는데 본능적으로 약해진다"라며 밝혔다.

이어 남궁민은 "'리멤버'라는 작품 찍을 때도 밟는 신이었는데 발끝에서 살짝살짝 하니까 결국 그래서 결국 풀샷을 많이 못 쓰고 바스트 위주였다"라며 덧붙였다.

또 신동엽은 "아무리 연기라도 맞으면 기분이 안 좋을 거 같은데 어떠냐"라며 궁금해했고, 남궁민은 "따귀로 맞으면 진짜 가끔씩 맞아야 할 때도 있긴 하다. 주먹으로 맞으면 맞는 척을 하면 음향 효과가 좋아서 정말 맞는 것처럼 보인다. 애드리브처럼 누군가 때리고 그랬다. 그럼 순간적으로 기분 나쁠 수 있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남궁민은 "악역을 할 때는 그게 제일 힘든 거 같다. 너무 친한 동료고 레디 액션 하기 전까지만 해도 '식사하셨어요?' 이렇게 하는데 (촬영할 땐 돌변하고) 컷 하면 '죄송해요'라고 하는 이런 것들이 상대 배우한테 미안하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남궁민은 "아무리 기분 안 나쁘려고 해도 안 나쁘 수가 없을 거다. 연기하는 동안에는 진짜 그 사람 눈을 보면서 잔인하게 한다"라며 설명했고, 박수홍 어머니는 "눈도 무섭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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