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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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타블로 "강혜정♥ 결혼 13년 차, 하루 11살 됐다" [엑's 리뷰]

기사입력 2021.02.10 09:03 / 기사수정 2021.02.10 09:0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뷰남 그룹' 에픽하이가 범상치 않은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3년 만에 새 앨범과 함께 완전체로 뭉친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셋이 함께 방송을 하는 건 17년 만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예능 활동이 뜸했던 투컷은 이유를 묻는 "타블로는 나름의 이유로 안 하고, 미쓰라는 간간히 했고, 저는 (제안이) 안 온다. 불러야 하지"라며 분노를 표해 웃음을 줬다.

한때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던 동갑내기 절친 김희철과 미쓰라의 재회도 이뤄졌다. 두 사람은 미쓰라의 결혼 이후 6년 만에 만났다고. "둘이 사귄다고 열애설도 났다"는 타블로의 이야기에 김희철은 "나는 얼굴이 예뻤고 미쓰라가 야성이었다. 데뷔 초에 83년생 친구가 거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희철은 "저는 기복이 심한데 미쓰라는 기복이 별로 없다. 서로 잘 맞았다"며 "늘 곁에 있어준 친구였다. 결혼식을 보는데 너무 짠했다. (결혼식 끝나고) 결혼식장 앞에 양곱창집에 가서 술을 엄청 마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009년 강혜정과 결혼한 타블로는 벌써 결혼 13년 차를 맞았다. 딸 하루도 올해 11살이 됐다. 타블로는 "하루를 아이로 보지 않는데 하루도 저를 어른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 딸과 대화를 많이 한다. 공부보다 원하는 걸 찾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옥문아들'의 애정자라는 하루와 깜짝 전화통화도 했다. 하루는 '엄마나 아빠한테 바라는게 있냐' 아빠의 질문에 "나는 엄마, 아빠한테 바라는 거 없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는 아내 강혜정에게 혼난 적이 없냐는 질문에는 "혼난 적은 없다. 어른끼리 혼내는 게 많이 되나. 서로 조언을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투컷은 "제가 본 것만 한 다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히트곡이 많은 에픽하이. 타블로는 가장 빨리 쓴 노래로 '우산'을 꼽으며 " 저희의 히트곡 중 사랑받는 노래다. 멜로디랑 가사랑 동시에 흥얼댄 다음에 녹음을 해놨다"며 "이 곡은 족발 먹다가 만들었다. 족발 먹다가 내려가서 녹음을 해놓고 다시 족발 먹었다"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세 멤버 모두 결혼한 에픽하이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다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과정이 힘들다고. 또한 미쓰라는 가사 작업이 어려운 곡을 묻는 질문에 "사랑과 이별 관련 곡이 어렵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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