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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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2'조승우, 거짓 증언한 류성록 배후 검찰이란 사실 눈치챘다 [종합]

기사입력 2020.09.27 22:2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비밀의 숲2' 조승우가 류성록에게 배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14화에서는 한여진(배두나 분)과 황시목(조승우)가 김후정(김동휘)를 체포했다.

이날 한여진은 김후정의 반지하방으로 들어갔다가 코를 찌르는 락스 냄새를 맡게 되었다. 이후 과학수사 팀의 조사로 김후정의 집에서 많은 양의 혈흔이 발견되었고, 김후정은 서동재(이준혁)의 행방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다물었다. 김후정이 입을 다문 이유는 바로 그의 아버지 때문.



김후정의 아버지는 판사 출신 변호사였고, 그는 황시목을 보자 불쾌감을 드러내며 "얘가 서울대 갈 거 마다하고 연대 공대를 장학금 받고 간 애다. 누가 벌써 피의자냐. 수사 지휘 누가 했느냐. 누구는 서초동 안 있어봤느냐. 너 몇 기냐. 나 얘 애비 말고도 얘 변호인이다"라고 윽박질렀다.

하지만 김후정의 집에서는 다량의 혈흔이 나온 상황. 급기야 황시목은 김후정의 집에서 떨어진 곳에서 락스 냄새가 나는 옷을 찾아냈고, 김후정에게 "어떻게 했느냐. 찔렀느냐. 목 졸랐느냐. 토막 냈느냐. 시신은 끝까지 못 찾았고, 피고인은 끝까지 부정했지만, 살인이 인정된 판례가 있다. 새벽 세시에 8킬로를 달려가 아무 연고도 없는 동네에 버리려 했던 네 옷들을 찾았다"라며 사진을 꺼내 보였다.

김후정이 입을 다물자 분노한 한여진(배두나)은 김후정을 자신의 차량에 태웠고, 그제서야 김후정은 통영에서 있었던 친구들의 죽음을 떠올렸다. 사망한 친구들은 평소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들로 사고 당일 자신을 통영까지 끌고 갔던 것. 김후정은 가해자들이 술에 취하자 친구들을 물에 빠트려 살해했고, 자신의 옷을 숲속에 버린 채 경찰에 신고했던 것.

결국 김후정은 자신이 서동재를 납치해 옷장에 감금한 후 어느 야산에 서동재를 버렸다고 진술했고, 김후정이 진술한 위치를 찾아간 한여진은 수색팀을 불러 서동재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서동재는 나타나지 않았고, 한여진은 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최빛(전혜진)에게 "이 현장까지 와서는 안됐던 거다. 통영 사고 피해자 유가족이 아들이 신발을 사지 못했다고 했는데 그 아이가 비싼 운동화를 어떻게 가질 수 있었는지 의심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사람들은 서동재를 찾았다고 외쳤고, 서동재는 구급차로 이송됐다. 이후 구급차를 탄 한여진은 서동재의 손목에 묶여 있는 넥타이를 보게 되었고 범인이 보냈던 피 묻은 넥타이와는 달리 서동재의 넥타이는 손상 없이 깔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최빛은 목격자를 잡아오라며 "가짜 편지, 가짜 제보. 노리는 건 하나다"라고 말했다.

경찰들은 범인이 보낸 메시지가 서동재를 납치한 김후정이 아니란 것을 금방 알아냈고, 목격자 행세를 했던 전기혁을 붙잡았다. 그리고 그의 집에서는 범인이 보낸 단서들이 죄다 나오게 됐다. 그의 집 방바닥과 벽지 등이 사진 속 단서들과 똑같았던 것. 

소식을 듣고 온 황시목은 전기혁에게 "나 기억하느냐. 내가 이래 봬도 벌써 10년 차다. 방금 내가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내부적인 것 까지는 알려고 할 필요가 없다. 우리 쪽에 아는 사람 있느냐. 내가 이걸 건드리면 나한테 피해가 오냐. 내가 피를 보느냐. 만약 댁이 우리 쪽에 믿는 구석이 있다면 지금 말해라. 어디냐 중앙 지검?"이라고 물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황시목이 전기혁에게 "그 만약에 내부적으로 나한테 피해가 온다. 그럼 내가 진짜 가만히 안 둔다"라며 돌아서자 전기혁이 "그런데 그걸 전화로 받았느냐"라고 묻는 상황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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