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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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두산, 이색 훈련에 즐거운 땀방울

기사입력 2007.02.07 00:28 / 기사수정 2007.02.07 00:28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두산베어스가 이색훈련으로 재미와 훈련,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두산의 전훈지인 츠쿠미 시민 구장에 아침마다 재미있는 장면(사진)이 연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명‘짐볼 러닝 훈련’이라는 훈련으로 이 훈련은 선수단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상대방에게 짐볼을 튕기며 양 폴대 사이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그 운동량이 만만치 않다는 게 선수단의 반응이다.

한 조를 이룬 이종욱(27)과 정재훈(27)은 “생각보다 재미있다. 짐볼을 따라 뛰다 보면 어느새 반대쪽 폴대에 도착해있을 정도다”며,“짐볼을 놓치지 않으려면 전력질주를 하게 되어 일반 러닝 훈련때 보다 더 숨이 찬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짐볼 러닝 훈련’을 고안한 강흠덕 트레이너는 “그라운드에서 러닝 훈련을 할 때 더 효율적인 훈련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이 훈련을 생각해냈다”며 “이 훈련은 선수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팀워크를 다지면서 동시에 더 큰 운동 효과까지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 선수단은 16일부터 기술 및 전술 강화에 초점을 맞춘 자체 청백전을 실시한 후, 23일 미야자키로 이동, 요미우리와 소프트뱅크 2군, KIA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사진 = 두산베어스 제공>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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