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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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쓴맛 본 김혜윤X이종원, 호러 영화 '살목지'로 제대로 일 냈다…韓 호러 새 역사 쓸까 [종합]

기사입력 2026.04.10 14:50

'살목지' 포스터, 쇼박스
'살목지' 포스터, 쇼박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드라마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던 배우들이 뭉친 영화 '살목지'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오랜만에 한국 호러 영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

▲ 드라마에서 아쉬웠던 김혜윤X이종원,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손잡고 날아오르다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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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김혜윤과 '취하는 로맨스'에서 다소 애매한 성적표를 받았던 이종원이 뭉쳤고, '장원영 친언니'라는 수식어로 더욱 유명한 장다아가 스크린에 데뷔하게 된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주목받았다.

1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개봉일인 8일 8만 9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프로젝트 헤일메리', '왕과 사는 남자'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튿날인 9일에도 7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면서 누적 관객수 18만 7000여명을 확보한 상태다.

▲ 개봉 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한국형 호러 통했다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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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평가는 약간 엇갈리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호평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많은 관람객들이 영화 관람을 앞두고 참고하는 점수인 CGV 골든에그지수는 90%로, 좋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 왓챠피디아에서는 평점 2.6점, 키노라이츠에서는 신호등 지수 67.6%, 별점 2.8점을 받아 평점 자체로는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지만, 키노라이츠의 신호등 지수 기준으로는 호평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어 향후 흥행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살목지'에 대한 후기가 여럿 등장하고 있는데, 대체로 공포감이 크다는 점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 호러라는 장르에 충실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 실시간 예매율 근소한 2위…'곤지암'·'파묘' 잇는 흥행작 등극할까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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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1.8% 뒤진 26%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장 예매가 '프로젝트 헤일메리'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당분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이틀 만에 '프로젝트 Y'의 기록을 제치고 올해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9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 '살목지'는 손익분기점도 80만 관객으로 높지 않은 터라 관객 수를 잘 유지하기만 하더라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영화 '곤지암', 2024년 영화 '파묘'를 제외하면 명맥이 끊기다시피한 한국 호러의 흥행 기운을 '살목지'가 최종적으로 관객을 얼마나 불러들이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쇼박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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