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가 추진 중인 백악관 이벤트가 최대 6000만 달러(약 857억원) 규모로 치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UFC는 해당 대회를 오는 6월 14일(현지시간)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해당 날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번째 생일과도 겹친다.
UFC 최고경영자인 데이나 화이트 대표 역시 이 대회를 두고 "역대 가장 강력한 카드"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적 있다.

정확한 지출 규모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 정치·경제 전문 매체 'Puck'은 25일(한국시간) "UFC가 이번 행사를 위해 최대 6000만 달러(약 857억원)를 쓸 수 있다"고 전했다.
UFC는 과거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열린 UFC 306을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대회 중 하나로 꼽으며 2000만 달러(약 285억원) 이상을 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 CEO가 이번 백악관 대회가 그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언급했고, 약 60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금액에 선수 출전료가 포함되는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보도에 따르면 UFC는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 옥타곤을 설치하고, 관중석과 임시 좌석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출발해 케이지까지 입장하는 동선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 CEO는 남쪽 잔디를 교체하는 데만 약 70만 달러(약 10억원)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종 좌석 배치와 정확한 수용 인원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장 관람 인원은 약 5000명 선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관람객 구성 역시 관심사다. 현재까지 약 1000석이 군인들을 위해 배정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초청 인사든 UFC가 제공하는 티켓을 통해 입장하든 모든 참석자는 엄격한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한다.
또한 인근 내셔널 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6만 명 이상이 관람할 수 있는 별도 행사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계체량 행사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링컨 기념관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사전 기자회견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진 구성도 진행 중이다.
UFC는 아직 공식적으로 어떤 경기들도 발표하지 않았지만, TKO 그룹 홀딩스 CEO 아리 에마누엘은 이번 대회가 통상적인 대형 카드가 아니라 총 6~7경기의 타이틀전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사진=SNS / isports / Championship Rounds X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