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윤유선이 판사 남편과 결혼했을 때 지인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25주년을 맞아 은혼 여행을 떠난 윤유선♥이성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윤유선의 32년지기 배우 유호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유선♥이성호 부부는 은혼 여행지로 도쿠시마를 찾았다. 이성호는 이번 여행을 위해서 일정을 직접 짰다. 시간대 별로 세세하게 짠 일정표가 눈길을 끌었다.
이성호는 맛집과 관광명소까지 완벽하게 정리를 해놨고, 윤유선은 "남편이 파워J다. 정말 꼼꼼하게 계획을 짠다. 은혼 여행을 앞두고 며칠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계획을 짜더라"면서 웃었다.
이성호의 그런 모습에 유호정은 "우리 집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남편 이재룡을 언급해 웃음을 줬다.
이성호는 자신의 여행 계획표를 보여주면서 "25년만에 계획을 짰다. 25년 전에 10분 단위로 계획을 짰었는데, 그때 (윤유선에게) 인정을 받았었다. 웬만해서는 인정을 안 해주는데"라고 했고, 윤유선은 "그땐 뭘해도 재밌었을 때였다"고 말했다.
칭찬을 해주지 않는 윤유선의 모습에 이성호는 "25년 전에는 눈에 깍지가 껴서 그렇게 계획을 세웠지. 지금은 깍지가 없어져서 너무 힘들었다"고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호는 일정표뿐만 아니라 비행기 안에서 일본어 공부까지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친 후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애지중지하던 일정표를 식당에 두고 온 것.
이성호는 꽤 먼 거리를 왔다갔다 뛰어가면서 계획표를 찾아왔다. 뜀박질에 헉헉거리던 이성호는 "근데 왜 뛰었지? 너한테 기쁜 소식을 빨리 알리려고 그랬나?"라고 했고, 김숙은 "(윤유선이) 왜 귀여워하시는지 알겠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윤유선♥이성호 부부는 한적한 곳에 위치한 숙소에서 오붓한 저녁 식사시간을 가졌다. 윤유선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자기랑 결혼했을 때 사람들이 '사과 궤짝에 돈 가져오지?' 이런 말을 했었다"고 했다.
이성호는 "나는 그런 사람을 만나 본 적이 없다"면서 웃었고, 윤유선 역시 "'돈은 커녕 사과도 안 들어온다'고 그랬다. 근데 어느날 지갑 옆에 봉투가 있어서 놀랐는데, 알고보니 법원에서 추석 선물로 직원들한테 3만원씩 준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