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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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이재용·정찬희도 안 간다…전한길 측 "김어준콘서트였다면" 씁쓸 [종합]

기사입력 2026.02.23 08:00

태진아, 이재용, 정찬희
태진아, 이재용, 정찬희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한길 측이 주최하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관련, 포스터 속 출연진이 이탈 중이다.

전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측은 오는 3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개최를 알리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태진아를 비롯해 이재용 아나운서, 소프라노 정찬희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22일,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출연을 부인하며 행사 관계자가 거짓말로 속여 태진아에 일정을 문의, 출연을 기정사실화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또한 정치 행사가 아닌 일반 행사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관계자와 전한길뉴스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입장을 냈다.

행사의 사회자로 이름을 올렸던 아나운서 이재용도 이날 비슷한 이유로 불참의사를 밝혔다. 이날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연을 부인, 주최사 대표에게 포스터를 빨리 내리라고 경고했다고도 전했다.

소프라노 정찬희도 이날 자신의 계정에 "이 공연에 출연을 안 하기로 해서 따로 아무 말씀 안 드리고 있었는데 연락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올려드린다. 저는 이 공연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구두로 3.1절 음악회 출연 부탁을 받아서 출연을 하기로 했는데 지금 올린 이 포스터를 이틀 전 지인분이 보내주셔서 알게 되었고 연락드려서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며 "이미 출연을 안 하기로 한 공연이라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이 연락 주시는 것을 보고 설명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어 글 올린다"고 설명했다.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포스터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포스터


한편, 전한길 측은 전한길뉴스 채널에 태진아가 빠진 포스터를 새롭게 게재하며 "저는 행사업체로부터 행사 안내 포스터 받아서 출연진 소개를 방송에서 했다. 근데, 지금 갑자기 저를 고발한다니 좀 당황스럽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아마도 태진아 소속사측에서 단순 음악회로 알았다가 전한길 주최로 알고는 정치적 외압이나 부담을 갖고 이렇게 대응한 듯하다. 충분히 이해한다. 지난 해 8.15 광복절 자유콘서트 때도 연예인들이 이재명 치하에서 자유 우파 콘서트 참석 부담된다고 거절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좌파 김어준콘서트였다면 서로 참석하겠다고 했을 듯한데 씁쓸하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한길뉴스 채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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