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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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명품도 안 사는 ♥아내와 싸운 이유 "태교여행 가자고" (동치미)

기사입력 2025.02.16 17: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슬리피가 아내의 '과소비'로 인해 싸웠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슬리피가 아내 김나현과 부부싸움을 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슬리피는 "와이프가 굉장히 절약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연애할 때도 택시 타는 걸 본 적이 없다. 제가 택시 타면 욕 먹고. 지금도 명품이나 이런 브랜드도 잘 모른다. 사는 것도 한 번도 못 봤다"며 절약정신이 투철한 아내를 언급한 뒤 "근데 유독 딱 꽂히는 게 있더라"고 운을 뗐다. 



아내가 돈을 쓰려고 한 건 결혼식장 꽃 장식. 그는 "결혼할 때 꽃값이 이만큼에 몇십만 원이다. 절약정신이 강하니까 '꽃은 좀 빼자'고 했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 여기서는 (타협이) 안 되더라"고 말했다. 

또한 슬리피는 "마지막으로 제일 크게 싸운 게 임신했을 때였다. 태교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 일이 없어서 힘들었다. '무리다' 몇 번을 얘기했더니 완전 폭발한 거다. 왜 마음을 몰라주냐고. 아이를 낳고 나면 정말 못 간다고 하더라"며 돈이 없던 시절 태교여행을 원하는 아내와 큰 싸움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 낳아보니까 알겠다. 그때는 전혀 몰랐다. 너무 상처가 됐다더라"며 당시 다소 저렴한 베트남으로 태교여행을 갔다고 전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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