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박연수가 만취한 근황을 전했다.
박연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하게 취한 마흔넷 박씨 아줌마"라는 글과 셀카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연수는 술에 취한 듯 풀린 눈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한살한살 먹으면서 좋은 것도 싫은 것도 같이 가야하는 인생에 쓴맛을 조금은 아는 여자. 애들 앞에서는 강인한 엄마이자 모든걸 해내는 가장이고 싶지만 좋아하는 사람앞에서는 한없이 보호받고 싶은 그냥 여자여자 네일샵 갈래 꽃시장 갈래 물으신다면 1초에 망설임도 없이 꽃시장을 선택하는 천상여자"라고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른던 철부지가 아이 둘을 낳았고 그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른이 되어가고 있고 인생이 무엇인지 조금은...아주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당시 최고에 기획사에 들어가자 마자 생긴 아이. 내 성공과 맞바꾼 소중한 보물 지아, 지욱"이라며 두 자녀를 언급했다.
또한 그는 "엄마는 단 한 번도 엄마 일을 못 해본 것에 대한 후회를 해본적이 없단다. 비싼 다이아는 말도 못하고 생각도 못하고 웃겨주지 않는데 너희들은 사랑한다 말해주고 힘들때 웃겨주잖아"라는 말로 지아, 지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후 "그렇다구 다이아가 갖고싶지 않은건 아니다!!!! 그거면 된 거지. 내 인생 이만하면 성공한 거지. 안 그르냐~~~~"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연수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 후 두 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다.
사진 = 박연수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