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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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즈 엄마' 김해숙 방문...유연석과 만능 母子 케미 (슬기로운 산촌생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23 07:30 / 기사수정 2021.10.23 01:5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99즈 엄마' 김해숙이 방문해 대가족을 완성했다.

2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는 유연석이 합류한 가운데 김해숙이 게스트로 산촌을 찾았다.

김해숙의 등장에 99즈는 "엄마"라고 부르며 달려가 포옹했다. 김해숙은 밑반찬과 고기를 꺼내 들었다. "엄마가 잡채를 해 볼까 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반겼다.

김해숙이 앉은 자리까지 햇볕이 내리쬐자 정경호와 조정석은 차양막을 설치했다. 차양막이 김해숙을 가려 버리자 "너무한 거 아니냐. 햇볕을 막아 달라고 했더니 얼굴을 가려 버린다"고 당황했다. 이에 멤버들은 차양막을 치우고 모자를 건넸다.

99즈가 육수를 만드는 모습을 보던 김해숙은 "멸치는 똥을 따서 써야 한다"고 솥에 있는 멸치를 집어 들었다. 멤버들이 "뜨겁다"며 만류하자 김해숙은 "원래 엄마들은 뜨겁지 않다"며 멸치 똥을 제거했다.

이어 김해숙은 "와 보길 잘했다. 국이 쓰지는 않았냐. 너희가 배고파서 몰랐나 보다"고 걱정했다. 김해숙의 활약에 조정석은 "연석이네 집에 우리가 놀러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식사를 하고 나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뒷이야기도 했다. 김해숙은 "유연석과 신현빈은 방송 볼 때마다 너무 뽀뽀를 하더라. 너무 심하지 않냐"며 "내가 신부의 길을 안 말렸더라면 어떡할 뻔했냐"고 언급했다.

김해숙은 "안 울려고 참았는데 울컥해서 눈물이 나더라. 좀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정경호는 "전 유치원생처럼 울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아니다, 그건 양호한 편이다. 김대명이 유치원생이었다"라고 폭로했다. 김해숙은 "드라마 찍고 운 건 처음"이라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해숙은 저녁으로 잡채를 요리했다. 멤버들은 일사분란하게 김해숙의 지시를 받고 요리를 보조했다. 그사이 유연석은 7인용 목재 테이블을 완성했다. 김해숙은 마지막으로 집에서부터 만들어 온 불고기를 조리해 저녁상을 마무리했다.

모두 김해숙의 음식에 감탄하며 식사를 했다. 김해숙은 "이렇게 다시 만나니 너무 좋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전미도는 "같이 마지막 촬영을 했으면 더 울었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해숙은 "난리였을 것 같다"고 인정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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