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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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과 격차 벌린 인테르, 9연승에도 "방심은 금물"

기사입력 2021.03.05 16:41 / 기사수정 2021.03.05 16:4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인테르가 드디어 AC밀란과 겾앵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인테르는 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25라운드 파르마 칼치오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 알렉시스 산체스와 로멜루 루카쿠가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루카쿠가 도움을 기록했고 산체스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산체스는 시즌 4, 5호골을 터뜨렸고 루카쿠는 시즌 7, 8호 도움을 기록했다. 

인테르는 이날 승리로 완벽히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난 23라운드 AC밀란과 밀라노 더비에서 인테르가 3-0으로 이겼다.

당초 지난 시즌 겨울부터 엄청난 무패행진을 이어갔던 AC밀란이 16라운드 유벤투스에 패했고 그 후 아탈란타, 스페지아에게 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밀란이 인테르에게 패한 뒤 AS로마에게 이겼지만 4일 열렸던 우디네세와 경기에서 간신히 비기면서 인테르를 추격하지 못했다. 

반면 인테르는 밀라노 더비 승리 이후에도 제노아와 파르마에게 연승을 기록했고 승점 59점으로 밀란과 승점 차이를 6점 차로 벌렸다. 

인테르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으로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지난 16라운드 삼프도리아 전 패배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17라운드 로마 전 무승부 이후 9연승을 질주 중이다.

인테르는 13경기를 남겨둔 상황이지만 우승 경쟁팀 밀란에 비해 유럽대항전 일정 부담이 적은 상황이고 밀란에 비해 경기력도 좋은 상황이다. 

밀란은 현재 UEFA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선수단의 기동력이 떨어지면서 경기력이 무패행진 당시 만큼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인테르는 이번 시즌 우승할 경우 지난 2009/10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하에서 우승한 뒤로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하게 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날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우리는 모든 측면에서 앞서 있고 우리는 발전했다. 하지만 13경기가 남아있고 리그는 전쟁이다. 항상 승점을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1위로 끝낸다면 우리 팀이 아주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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