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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강아정 "2차전, 다음 경기는 없다는 생각으로"

기사입력 2018.03.11 20:13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꺾고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주장 강아정의 각오는 더 다부지다.

KB스타즈는 1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5-57로 승리했다. 챔피언결정전까지는 단 1승. 이날 강아정은 36분22초를 뛰어 16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주장인 아정이에게 가장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좋은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팀의 주장이고, 에이스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고 강아정을 향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강아정은 "단기전이다보니 첫 승이 중요하다. 박빙을 예상했는데 수비가 잘되면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실 이날 강아정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다. 강아정은 "갑자기 허리가 안좋아서 오전 훈련을 하지 못했다. 경기를 뛸 지 안 뛸지도 몰라서 선수단 분위기 안좋았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더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경기에 나선 강아정은 자신의 역할을 십분 해냈다. 

데뷔 11년차, 하지만 아직 우승의 기쁨을 누려보지 못한 강아정이다. 그는 "어렸을 땐 (플레이오프가) 설레고 정규리그와는 다르게 긴장되고 잘해야한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몸이 안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이상하게 그냥 정규리그 같았다. 우승이 간절하고, 이겨서 좋은데 더 큰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크게 동요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아정은 "우리팀과 신한은행 두 팀 다 홈에서 강한 성향을 보인다. 2차전에서는 오늘과는 거꾸로 신한은행 팬분들이 많이 오실 것"이라면서 "분위기 타면 굉장히 무서운 선수들이다. 좋지만 오늘로 끝이다. 2차전을 이겨야 챔프전 가서도 승산이 있다. 모레 경기에 더 집중하고 다음 경기 없다는 생각으로 해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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