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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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 연장골' 맨유, 안더레흐트에 2-1 승리...유로파 4강행

기사입력 2017.04.21 09:25 / 기사수정 2017.04.21 09:5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의 연장 결승득점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더레흐트를 꺾고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안더레흐트와의 8강 2차전에서 1-1 동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래쉬포드가 천금같은 골을 터뜨렸고, 맨유는 1-2차전 합계 3-2로 4강행을 확정했다.

전반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선취골은 맨유의 차지였다. 전반 10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에게 막혔다. 그러나 미키타리안이 슈팅으로 연결지어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포그바의 헤더와 린가드의 슈팅이 이어졌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3분 맨유는 부상당한 로호 대신 블린트를 출장시켰고, 이는 허술한 수비로 이어졌다. 틈을 놓치지 않은 안더레흐트가 곧 동점을 만들었다. 티엘레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으나, 혼전 상황 속 한니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은 답답한 양상이 이어졌다. 맨유는 15분 린가드를 빼고 펠라이니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결정적인 찬스가 래쉬포드에게 이어졌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26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기도 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종료 직전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을 당하며 마르시알과 교체됐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맨유는 끊임없이 안더레흐트의 골문을 노렸다. 연장 전반 11분 펠라이니의 헤딩에 이어 포그바가 득점을 올렸지만, 펠라이니의 파울이 먼저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해결사는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연장 후반 2분 왼발 슈팅으로 천금같은 결승골을 만들어냈고, 맨유가 4강행을 결정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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