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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캐스트] '잔디' 찾아 40km 이동, 이란 맞춤형 집중 훈련

기사입력 2016.10.10 05:10



[엑스포츠뉴스 테헤란(이란), 조용운 기자] 편도만 40km. 한국 축구대표팀이 정상적인 훈련을 위해 장시간 이동을 감수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오후 이란 코드스의 샤흐레 코드스 스타디움에서 이틀째 훈련에 돌입했다. 전날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던 대표팀은 이날 취재진에 15분만 공개한 뒤 2시간 가까이 비공개로 발을 맞췄다. 

이동에 상당시간을 할애했다. 대표팀은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숙소에서 40km 떨어진 다른 도시로 이동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이란축구협회에 제시했던 훈련장을 배정받지 못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전날 숙소 5km 부근의 지역 경기장을 찾았다가 엉성한 잔디 상황에 아연실색했던 대표팀이었다. 

최악의 교통체증의 테헤란을 벗어나 한적한 코드스로 이동하는데만 무려 1시간30분이 걸렸다. 왔다갔다 이동에 허비되는 시간만 3시간. 그래도 걱정하던 잔디 문제서 벗어났다. 



샤흐레 코드스 스타디움은 이란이 제공하는 3~4군데의 훈련장 후보 중 가장 잔디 상태가 좋다고 알려졌다. 그 말대로 경기장의 잔디는 한눈에 봐도 양탄자와 같았다.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곧바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웃음을 지었다. 

대표팀 훈련도 이란전을 정조준했다. 전날 아라랏 경기장의 울퉁불퉁하고 경계가 모호한 그라운드에서 롱패스 위주로 감각을 점검했던 대표팀은 이날은 짧은 패스를 계속 주고받으며 전술 움직임을 시험했다. 

이후 비공개 훈련은 더욱 이란전에 초점을 맞췄다. 대체로 이란의 힘을 앞세운 공격 방법을 차단하는데 열중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일대일 공격과 수비 훈련을 많이 했고 세트피스에서 수비가 공중볼을 걷어내는 훈련도 했다"며 "미니게임을 통해 공격 전개 훈련과 수비 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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