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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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장인 정신 엿볼 수 있다"...칸도 '버닝'했다

기사입력 2018.05.17 10:08 / 기사수정 2018.05.17 10:2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창동 감독의 '버닝' 칸을 뜨겁게 불태우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16일(현지시각)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과 공식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00년 '박하사탕', 2003년 '오아시스'를 시작으로 2007년 '밀양'을 거쳐 2010년 '시'까지 칸에 초청될 때마다 역사를 썼던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복귀작을 선보인다는 사실만으로도 전 세계가 주목했다. 티에리 프리모 칸 집행위원장도 "대단하고 훌륭하며 강한 영화"라고 평할 정도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가 공개되자 전 세계 외신도 '버닝'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미국 영화 매체 헐리우드 리포터는 "화려한 통찰력과 관찰력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만들어진 영화다"며 "모든 부분에서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크린 아나키는 "당신이 올해 볼 스릴러와는 전혀 다른 작품"이다는 평을, 인디와이어는 A-라는 점수와 "잔혹한 세상에 의지한 사람들의 슬픔을 아름다운 음률의 시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경쟁 부분에서 이 영화를 따라올 것이 없다", "현대 스릴러의 장벽을 확장했" "후반부에 완전히 관객을 얼려버린다"는 기자들의 SNS 평가가 이어졌다.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는 가운데, '버닝'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버닝' 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모두의 폭발적 기대 속, 전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영화 '버닝'은 오늘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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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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