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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명불허전'도 장르물"…믿고보는 김아중의 선택

기사입력 2017.08.01 15:22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김아중의 선택이라면 어쩐지 신뢰가 간다.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길, 김아중, 유민규, 문가영, 홍종찬 감독이 참석했다. 

'명불허전'은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이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최연경(김아중)과 400년이 넘는 시간을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아중은 다양한 장르를 무리없이 소화하는 배우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처럼 로맨스 코미디는 물론이고 '싸인', '펀치', '원티드' 등 장르물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며 '믿고봐도 좋은' 김아중만의 필모그라피를 완성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아중은 첫 '의사'역할 도전에 나섰다. 그는 "흉부외과 의사 최연경을 맡았다. 굉장히 실력있고 괴장히 고된 흉부외과에서 잘 살아남고 있는 독한 캐릭터다. 실력은 있으나 환자들의 마음까지 아직은 잘 헤아리지 못하고 심리적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일을 하는 그런 의사"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싸인'에서는 법의학자로 분했던 그는 '명불허전'을 통해 처음 의사로 변신한다. 그는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렇지 않은 일에도 내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처음 맡은 의사 역을 위해 실제 병원을 찾은 김아중은 "배워야겠다는 생각에서 흉부외과에 가서 봤다. 수술 뿐만 아니라 아침 처음 컨퍼런스부터 회진, 수술, 중간에 식사 다 함께 참여하면서 있었다. 의학 용어가 외우기가 어렵더라"며 "어떻게 쓰는 건지 이런 것들을 다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외우기가 힘들어서 수술 하는 것을 순서도 보고 공부하고 마치 정말 수술하는 것처럼 생각하니까 용어들이 외워졌다"고 털어놨다. 실제 흉부외과의들의 고된 일상을 지켜보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흉부외과의여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답을 찾아나갔다. 

현장에서도 김아중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남길은 "내가 과하거나 하면 김아중이 '캄 다운' 시켜주기도 한다"며 "나는 여배우복이 많다. 김아중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다른 배우들과 다르다. 디테일하게 하려고 하고 진지하게 고민한다. 연기에 임하는 태도가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민규 또한 김아중이 현장에서 자신에게 여러 조언을 주고 있음을 밝히며 고마워했다. 

김아중은 "'명불허전'도 장르물이다. 다 똑같은 장르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전작에 비해 어둡지 않고 밝은 부분도 있고 다만 밝더라도 진지하고 깊이있는 고민도 할 줄 아는 이야기"라며 "많은 분들이 나의 이런 밝은 모습을 기다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조차도 '명불허전' 대본을 보면서 허임이라는 역할에 호기심과 흥미가 생기더라. 내가 나 혼자 연기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같이 또 이 조합이 신선하지 않을까란 기대를 했었다"며 김남길과 선보일 연기호흡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명불허전'에 대해 김아중은 "메디컬 어드벤쳐"라고 소개하며 "의사들이 시대를 넘나들면서 겪는 경험 안에서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성장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타임슬립 드라마가 있었지만 정확히 모험 안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성장해낼지를 날카롭게 이야기하는 것이 다르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 작품이 거둔 성과에는 편차가 있을지 몰라도 김아중의 연기에 대해서는 늘 이견이 없었다. 김아중이 '명불허전'으로 다시 한 번 장르불문의 매력을 발산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2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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