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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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더블헤더 NC, 2위 매직넘버 지울까

기사입력 2016.09.29 06:1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첫 더블헤더, 1차전 해커 투입.

지난 2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예정이이었던 201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가 취소됐다. 오전부터 내린 비 때문에 경기가 거행되기 어려웠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29일 마산야구장에서 더블헤더로 열리게 된다.

NC는 올 시즌 열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상태이며 플레이오프 직행 진출 매직넘버는 '2'이다, 더블헤더와 같은 시간 벌어지는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결과에 따라 NC는 고대했던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NC가 더블헤더에서 2승을 모두 싹쓸이하거나, 1승(1패)를 기록하고 넥센이 두산에 패하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양 팀은 나란히 더블헤더 1차전에 맞춰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NC는 에릭 해커를 내세웠고, 삼성은 차우찬으로 맞불을 놨다. 더블헤더의 특성상 1차전의 중요성이 컸고, NC와 삼성은 가장 믿을 만한 투수를 선발로 낙점을 했다. 더블헤더 2차전은 전날 양 팀이 예고했던 이재학과 최충현이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많은 우천 취소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NC는 2위를 확정지으면 잔여 경기 일정이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무대가 된다. 오히려 NC의 입장에서 잔여 시즌은 실전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반전이 된다. 3위 넥센과 격차가 커 사실상 플레이오프 직행이 기정사실이지만, 확정과 유력은 현장이 느끼기에 다를 수 있다.

시즌 후반기 NC는 무리한 선두 추격 계획을 버리고 안정적인 2위 굳히기를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전력 공백과 외부적 악재가 겹치며 2위 확정 일자가 늦어지고 있었다. 하루 빨리 포스트시즌 모드로 돌입하는 것이 NC의 입장에서 중요해 보인다.

8~9월 들어 NC는 주축 전력들이 가용되지 못하며 어려웠다. 하지만 새 얼굴들이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며 포스트시즌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또한 군 제대 선수까지 합류하면서 NC는 전력의 플러스 요소가 많다. 정규 시즌 우승은 실패했지만, NC의 시선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향하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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