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스타샷②] '젠가 대격돌' 오마이걸의 쉬는시간 엿보기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오마이걸은 쉬는시간에 어떤 재미있는 일을 할까요? 8명의 소녀들은 가장 먼저 보드게임이라고 외쳤습니다.

-멤버들끼리 숙소에 있을 땐 뭐하고 놀아요?
 
[유아] 보드게임 해요!
[미미] 숙소에 보드게임 있어요! 부루마블이랑 도둑잡기!
[지호] 한 번은 저희가 한 번 마피아 게임을 한 적이 있었는데, '너지? 너지?' 하다가 진짜로 마음이 상한거에요. 그래가지고 저희끼리 마피아 금지게임 된 적 있어요.
[일동 회상중] 나를 안믿어주다니! 아무리 얘기해줘도 안믿어주는거에요!
[효정] 게임하다가 '너면…너 진짜 아니다!' 했는데 배신…. 
[지호] 근데 알고보니 또 맞는거에요. 

-범인이 누구였는데요?

[지호] 범인 유아언니였어요.
[유아] 제가 거의 눈물연기까지 했죠. '어떻게 저를 안믿는거에요…?'
[지호] 언니가 장난친거에요!
[효정] '유아야 만약에 너면 진짜 너 대박이다' 했는데 진짜 대박. 저희들끼리 장난 치는 거 좋아해서 서로 엄청 쳐요.

-얼마 정도로 삐졌던 거에요?

[일동] 금방 풀렸어요, 하하!
[지호] 순간적으로 '아 우리 이게임 다시 하지마요(시무룩)' 이런 수준?
[유아] 근데 나중에 또 했어 심지어.
[비니] 빨리 잊는 편이에요 멤버들 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국민 보드게임 '젠가'를 하면서 오마이걸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신난다! 먼저 팀을 나눠봅니다.


아린, 유아, 승희, 효정의 '걸크러쉬'팀! 핑크핑크 하죠?


그리고 효정, 미미, 진이, 비니의 '강력한 한 방' 팀! 자신감이 넘쳐요!


효정이의 무난한 출발!


진이도 어렵지 않게 성공이에요~

-요즘 오마이걸이 예능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많이 비치고 있어요.

[승희] 예능에 우리가 나오는걸 느끼시는 구나 이게 더 신기해요. 내가 '복면가왕' 나간다고? '스타킹' 나간다고? '3대천왕'에? 너무나 나가고 싶고 연습생 때 보고만 있던 프로그램들인데, 게스트로 나가서 참여를 하고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고 하니까 너무 새롭고 신기해요. 저희들끼리 항상 모니터를 해줘요. 유아가 '복면가왕' 나와서 실시간 검색어 뜨면 감사하기도 하고, 짜릿해요.


유아도 깨끗하게 뽑아냈습니다.

-지호는 JTBC '잘 먹는 소녀들' 하게 됐잖아요.

[미미] 지호가 이겨서 난리 났었어요! 지호꺼 보면서 제일 배고팠어요. 다음다음날인가 족발 먹었어요 결국엔.
[지호] 사실 너무 엄청나신 분들이 많이 나오시는 거에요. 패널분들도 그렇고. 그래서 엄청 긴장됐어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먹어야 하니까요. 근데 음식이 눈앞에 나오니까 그게 중요하지 않아지더라구요, 하하. 저는 평소 먹는 것처럼 먹어서 사실 잘 모르겠는데 많이 얘기를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끝나고도 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응원도 해주시고 선배님들도 칭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 '강력한 한 방' 팀에 위기가 왔습니다. 미미가 어려운 부분을 선택했어요. 팀원들의 원성이 들려옵니다.


미미가 어렵게 스틱을 올린 가운데 승희가 나섭니다.


젠가_장인의_섬세한_손길.jpg

-나가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 있어요?

[비니, 아린] 런닝맨!
[지호, 유아] 무한도전이요!
[비니]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프로그램 나가보고 싶어요. 다들 운동신경도 좋고,  활발하고 운동 좋아해요.
[미미] 저는 '아는 형님' 다같이 나가보고 싶어요!
[효정] 저는 자연을 사랑해서 '정글의 법칙'이나 '진짜 사나이'처럼 약간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거 도전해보고싶어요.
[비니] 다같이 나가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불후의 명곡'이요. 저희가 정말 타이틀곡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보컬들이 정말 많거든요. 숨겨진 보컬도 많고, 랩 실력도 있고, 음악적인 면에서 다같이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있는데 그런걸 보여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일동] 맞아요! (박수)


나노 단위로 집중하는 오마이걸


비니는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며 성공시킵니다. 탑의 아래부분이 숭숭 뚫린 게 보이는데요.


결국 유아가 탑을 쓰러뜨리고 말았네요.


'강력한 한 방' 팀의 승리! 빙수 내기 했었는데. '강력한 한 방' 팀, 얻어먹었나요? ([XP스타샷③]에서 계속)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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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