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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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는 야금야금 역주행 중[XP초점]

기사입력 2015.11.11 10:4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음원차트 역주행이 눈길을 끈다. 말 그대로 '야금야금', 신곡 발표 후 꾸준히 차트를 역행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 달 20일 데뷔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우아하게'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한 컬러팝으로, 발랄한 트와이스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댄스곡이다.
 
상큼하고 구김살 없는 이미지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킨 트와이스는 4주간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오며 조금씩 음원차트 역주행을 선보이고 있다. 절대적으로 놀라운 수치를 기록한 건 아니지만, 빠른 흐름의 가요계에서 4주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건 분명 놀랍다.
 
'우아하게'는 20일 0시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8위로 첫 진입, 일간차트 99위로 첫날 성적을 거둬들였다. 이후 약 20일이 지난 11월 10일, '우아하게'는 멜론 일간차트 19위를 기록했다. 데뷔일과 비교했을 때 80위 상승한 수치다.
 
트와이스 신곡 발표 이후 아이유, 지코, 에프엑스, 신승훈, 빅스 등 음원 강자들이 대거 컴백했지만 이에 아랑곳않고 꾸준히 차트 상승세를 이어왔으니 다른 의미로 '마이웨이'였던 셈이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우아하게'는 멜론 실시간 차트 18위에 랭크돼 있다.
 
뿐만 아니라 데뷔 전 Mnet '식스틴'을 통해 팬덤을 다진 덕에 음반 판매량,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추이도 상당히 좋은 편. '우아하게'는 11일 현재, 공개 3주 만에 930만 뷰를 넘어섰다. 기존 걸그룹과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 결과물이다.
 
그 덕에 데뷔 10일 만에 Mnet '엠카운트다운', SBS MTV '더쇼' 1위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데뷔 한 달도 되지 않은 현재 2015년 걸그룹 신인상 후보로도 유력 거론되고 있다. 2015년 하반기 가장 핫했던 신인 걸그룹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닌 셈이다.
 
데뷔 후 20일간 야금야금 역주행을 선보인 트와이스가 걸그룹 시장에 또다른 폭풍을 가져올 수 있을까. 이 걸그룹에 쏟아지는 관심이 흥미롭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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