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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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엑스페케'의 오리진, '임프' 구승빈의 LGD 격파하는 이변 연출

기사입력 2015.10.03 01:31 / 기사수정 2015.10.03 01:3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엑스페케'의 오리진이 '임프' 구승빈의 LGD에 대 역전극을 거두며 대 이변을 연출했다.

3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2일차 2경기에서 D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오리진이 우승 후보 LGD를 꺾었다.

경기 초반 밴픽부터 LGD가 앞서나갔다. LGD는 '임프' 구승빈의 코그모와 'Pyl'의 룰루가 조합됐고, 또다른 한국 선수인 '에이콘' 최천주가 예상외의 말파이트를 선택하며 오리진의 예상에서 완전 벗어나는 챔피언 픽을 선보였다.

예상을 깨고 오리진은 '임프' 구승빈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거뒀고, 탑 라인의 블라디미르도 '에이콘' 최천주의 압박에서 벗어나 파밍을 계속했다. 반면 LGD는 유리한 밴픽에도 불구하고 힘든 초반을 보냈다.

그러나 역시 '임프' 구승빈은 대단했다. 불리한 상황에서 구승빈은 '소아즈'의 베인과 '엑스페케'의 오리아나까지 잡아낸 것. 이 전투 한 번으로 경기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오리진 역시 계속 경기를 운영해나가며 추격의 여지를 놓지 않았다.

LGD는 28분경 바론 앞에서 벌어진 4대 5 싸움에서도 'Pyl'의 브라움과 '임프' 구승빈의 코그모가 함께 3킬을 따냈다. 하지만 '엑스페케'의 충격파에 이은 쿼드라 킬로 경기 분위기는 다시 한 번 바뀌었다. 이어 오리진은 바론 사냥에 이어 다시 전장에 돌아온 LGD 선수들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킬 스코어까지 뒤집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천하의 구승빈이라도 경기를 뒤집기 힘든 상황까지 두 팀의 격차가 벌어졌다. LGD는 마지막 수로 바론 사냥을 시도했지만 뒤를 덮친 오리진에 킬을 내줬고, 이 틈에 LGD의 본진을 파고든 오리진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는 대 이변이 연출했다.
 
vallen@xportsnews.com 사진=라이엇 e스포츠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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