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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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안타 신고' 추신수, 김원형 감독 "본인도 홀가분 할 것"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1.04.09 17:3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본인도 홀가분 할 거예요".

추신수는 지난 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루수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을 기록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첫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어내며 KBO 첫 안타와 홈런, 타점, 득점을 동시에 올렸다.

추신수는 SSG가 1-0으로 앞서있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한화 선발 닉 킹험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의 첫 안타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 하나를 추가하고 첫 멀티히트까지 작성했다.

9일 경기 전 만난 김원형 감독은 "다행이다. 본인도 부담 없이 홀가분 할 거다"라고 추신수의 안타 신고를 반겼다. 김원형 감독은 "캠프 합류가 늦었다. 연습경기부터 훈련에 합류했는데, 그라운드 나와서 훈련하는게 6개월 만이라 다른 선수들보다 한참 늦은 거다. 본인도 개막 때부터 출전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해 시범경기도 다 뛰었지만, 그런데도 시간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길면 열 경기를 예상했다. 안타 치고 못 치고를 떠나 타이밍, 감각적인 걸 정상적으로 끌어올리는 데까지 열 경기를 예상한 거다"라며 "지금도 오전에 일찍 나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미국에서 했던 방식대로 꾸준하게 몸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경기를 거듭하면 좋은 기량 펼칠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다만 LG 트윈스를 만난 이날은 주루 도중 오른 대퇴사두근의 불편함을 느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LG 선발 함덕주를 상대하는 SSG는 최지훈(중견수)~로맥(1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좌익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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