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연패·슈퍼매시브 2연승'…플레이-인부터 치열한 순위 싸움 [어젯밤 롤드컵]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0 롤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플레이-인부터 치열한 순위 싸움이 돋보였다.

26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는 '2020 롤드컵' 2일차 프레이-인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개막전부터 플레이-인 최강팀으로 꼽히던 LGD가 레인보우7에게까지 지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LPL 4시드 다운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그룹 스테이지 진출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반면, 슈퍼매시브는 인츠, 매드 라이온스에게 승리, 기분 좋은 2연승을 올리며 그룹 스테이지를 향한 청신호가 켜졌다.

플레이-인 2일차 경기 결과

▲ V3 e스포츠 승 vs 패 레인보우7

v3 e스포츠는 레넥톤-엘리스 조합을 선택하며 초반부터 거센 압박을 시도했다. 레인보우3 역시 미드 트리스타나에게 킬을 몰아주며 반격을 이어갔지만 한타에서 결국 애쉬와 조이에게 포킹을 얻어맞으면서 지고 말았다.

▲ 파파라 슈퍼매시브 승 vs 패 인츠 e스포츠

슈퍼매시브의 첫 롤드컵 플레이-인 경기. 특히 우리가 LCK에서 자주 만났던 얼굴들이 많이 있는 팀인만큼 기대가 컸다. 슈퍼매시브는 탑 쉔, 미드 룰루를 선택하며 재밌는 벤픽을 선보였다. 헤카림을 픽한 '카카오' 이병권이 초반부터 전 라인을 휘저으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오브젝트는 물론 한타에서도 한 수 앞선 모습을 드러내며 가볍게 인츠를 제압했다. 

▲ 유니콘스 오브 러브 승 vs 패 V3 e스포츠

유니콘스는 미드 카사딘, 원딜 오리아나를 선택, 비원딜 조합을 초반 인베싸움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교전에서 유니콘스의 카밀이 폭풍성장했고, 10분 킬스코어 7대 2를 만들었다. 다만 유니콘스는 전령 싸움에서 대패했지만 카사딘 궁을 활용한 '노마즈'의 슈퍼플레이로 승기를 굳혔다. 

▲ 레인보우7 승 vs 패 LGD 게이밍

플레이-인 최강팀으로 꼽혔던 LGD는 레인보우7에게까지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다. 초반 '피넛' 한왕호의 활약으로 LGD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경기를 잡아가나 싶었지만 레인보우7의 팀 합이 살아났다. 드래곤 3스택까지 쌓은 레인보우7은 영혼이 걸린 전투에서도 승리, 그대로 게임을 잡아냈다. 

▲ 유니콘스 오브 러브 승 vs 패 PSG 탈론

유니콘스는 기세 좋던 PSG를 잡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초반은 PSG가 주도했다. 정글 에코와 미드 세트의 활약으로 오브젝트도 착실히 쌓았다. 하지만 중반에 들어서자 유니콘스의 한타력이 폭발하며 역전을 이뤄냈다. 24분 경 유니콘스는 바론까지 획득, 격차를 벌렸다. 스웨인을 원딜로 픽하며 강력한 폭딜을 선보인 유니콘스는 2승을 올리며 B조 1위에 올랐다. 

▲ 파파라 슈퍼매시브 승 vs 패 매드 라이온스

슈퍼매시브의 탑, 정글의 합이 초반부터 발휘됐다. 매드 라이온스의 '휴머노이드'가 고군분투를 이어갔지만 '눈꽃'의 이니시와 탱킹력이 빛나면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슈퍼매시브. 특히 '카카오'는 노데스를 기록하며 남다른 경기력을 자랑했다. 2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슈퍼매시브는 그룹 스테이지를 향한 청신호가 켜졌다.

▲ 팀 리퀴드 승 vs 패 레거시 e스포츠
 
전통의 강호 답게 팀 리퀴드는 초반부터 라인전을 리드, 레거시 e스포츠를 가볍게 제압했다. '임펙트'와 '코어장전'의 완벽한 이니시를 시작으로 오브젝트 싸움을 승리한 팀 리퀴드는 2승을 올리며 A조 1위를 달성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순위 



27일 경기 일정

[17:00] V3 e스포츠 vs LGD 게이밍

[18:00] 레인보우7 vs 유니콘스 오브 러브

[19:00] PSG 탈론 vs V3 e스포츠

[20:00] 유니콘스 오브 러브 vs LGD 게이밍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olesports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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