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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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몫' 김민우-김주한, 3점에 희비 엇갈리나 [대전: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7.10 20:32 / 기사수정 2020.07.10 20:3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민우와 SK 와이번스 김주한이 예상 밖의 투수전을 펼쳤다. 힘겨웠던 점수 내기, 일단 승리 요건은 김민우가 가져갔다. 

김민우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7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잠실 LG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민우는 이날도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총 투구수 93개.

김민우는 1회 최지훈 뜬공 뒤 오준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3루수 실책으로 최정을 출루시켰으나 로맥의 유격수 직선타로 더블 아웃을 만들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최준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 큰 위기는 없었다. 3회 역시 송구 실책으로 오준혁을 출루시켰을 뿐 다른 타자들은 범타 처리했다.

4회에는 로맥 뜬공 후 채태인 우전안타, 최준우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지만 김성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김민우는 5회 이현석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견제사로 주자를 지웠고, 김경호와 최지훈을 각각 땅볼, 삼진 처리했다.

6회 올라온 김민우는 오준혁 삼진 후 최정에게 좌전안타, 로맥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한화 벤치는 곧바로 투수 교체를 택했고, 마운드를 이어 받은 박상원의 구원 성공으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한편 SK 선발 김주한은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도 타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4회 1사 만루에서 정은원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고, 5회 장운호의 솔로 홈런, 6회 최재훈의 적시타에 점수를 잃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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