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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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케이트 블란쳇 "'버닝'은 매우 힘 있는 영화다"

기사입력 2018.05.24 09:16 / 기사수정 2018.05.24 09: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버닝'을 향한 뜨거운 담론과 더불어 어마어마한 호평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복귀작이자 새로운 스타일이 집결된 작품인 만큼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이 '버닝'에 담긴 의미와 만듦새에 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캐롤', '블루 재스민', '토르: 라그나로크' 등 다양한 영화로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은 배우이자 이번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임명돼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케이트 블란쳇이 '버닝'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최근 CGV 페이스북이 '오션스8' 뉴욕 정킷에서 만난 케이트 블란쳇은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버닝'에 대한 질문에 "매우 힘있는 영화다. 관객을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시간을 들여 곱씹어봐야 하는 영화인데 영화제라는 특성상 충분한 시간을 들여 한 작품을 숙고하기 어렵다. 뛰어난 작품임에도 수상하지 못한 영화들이 많다. '버닝'은 정말 훌륭한 영화다"라며 강렬한 몰입도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이전 작품들보다 훨씬 젊은 감각으로 이루어진 색다른 분위기와 다양한 복선과 암시, 상징성을 지닌 소재로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스타일의 미스터리로 인정받으며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같은 '버닝'만의 강렬한 매력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지를 제공하고 있어 극장가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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