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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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은 살살"…이파니, 사랑받고 싶은 엄마의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7.09.29 14: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악플은 살살 달아주세요."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이파니 3집 싱글앨범 '리얼공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파니는 6년 만에 자신의 싱글앨범 '리얼공감'을 발표하고 '내장 지방 털어', '유부녀', '머리 쥐어뜯으며 후회할 지라도'를 선보였다. 11세,6세 아이를 두고 있는 이파니는 두 아이의 엄마라고 믿기지 않는 몸매의 소유자. 둘째 아이를 키우느라 음반 공백을 가진 그는 자신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등 나름의 공을 들여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내장 지방 털어'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곡으로, 해외에서 이미 유행 중인 트램폴린 댄스를 안무에 접목시켜 운동효과를 극대화했다. '유부녀'는 본인이 직접 작사, 자신의 마음을 녹여냈다. 

'내장 지방 털어'에 대해 이파니는 6년 간 육아를 마치고 돌아왔음을 밝히며 "노래를 들으면서 열심히 운동하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마음고생도 했다. 재밌게 즐겁게 다이어트를 할 수 없는지 찾아봤다"며 이번 곡을 선보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파니는 자신의 몸매 관리에 대해 "중요한 건 먹지 않는 거다. 다이어트 시즌에는 1일 1식한다. 저녁에 실컷 먹고 낮에 에너지를 쓴다. 운동 너무 많이 하면 알이 많이 생긴다. 제일 중요한 건 식단조절이다. 운동한다고 하면 작심상일하는데 강도높은 운동을 시작하는데 천천히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나 평소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주 최고 섹시 유부녀"라고 자신을 칭하는 곡 '유부녀'를 통해 그는 기혼여성 공감 도전에 나섰다. 이파니는 "결혼하면서 시들어가는 마음이 속상할 수 있지 않나. 나도 변해서 너의 사랑을 받겠다는 것을 조금 더 재밌게 풀어봤다. 잘해보자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파니는 이번 앨범 전반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이파니는 "예전에 기획사한테 하도 당해서 예전에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스스로 재밌는 작업을 해보자고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을 하다보니까 부족한 점도 많고, 속상한 점도 많았지만 잘 론칭할 수 있어서 좋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파니하면 '플레이보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생각하는데 이파니가 이런 작품 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남았으면 한다. 그런 작품이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자신에 대한 악성댓글에 대해 "악플은 살살 달아달라"고 미소 지으며 "어떻게 음반을 내냐고 하는데 내 돈으로 내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이파니의 '마이웨이' 도전이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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