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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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죽사남' 최민수, 이소연→강예원 친딸 찾았다

기사입력 2017.08.10 06:46 / 기사수정 2017.08.10 01: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강예원의 정체를 알았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13회·14회에서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 분)이 친딸 이지영A(강예원)가 친딸이란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영B(이소연)는 이지영A가 지켜보는 가운데 강호림(신성록)의 입술을 덮쳤다. 이지영B는 도리어 "사랑하는 사이예요. 이혼할 거예요"라며 큰소리쳤다. 강호림은 "아니야. 진짜 아니야. 불륜 그런 거 진짜 아니야. 먹고 살아보겠다고 시작한 거야. 진짜야"라며 변명했고, 이지영A는 방에 들어가 한참 동안 통곡했다.

게다가 이지영B는 이지영A와 함께 있던 압달라 무함마드 왈리왈라(조태관)를 수상하게 생각했고, 이내 이지영A가 친딸이란 사실을 알아챘다. 이지영B는 양양(황승언)과 통화에서 "혹시 백작 딸이 호림 씨 와이프야?"라며 추궁했다. 양양은 "당신은 당신 역할만 똑바로 하면 된다고 했던 거 같은데"라며 못 박았고, 이지영B는 "맞구나"라며 확신을 가졌다.

또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이지영B가 친딸이 아니란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압달라 무함마드 왈리왈라는 "저도 딸이 바뀐 건 나중에 알았습니다. 알면서도 왜 지켜만 보고 계셨습니까"라며 원망했고,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적이 누군지 알아야 하니까. 너는 내 적인가. 자네 아버지의 벗으로서 내 한 마디 해주지. 이번이 마지막이네"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이지영B 역시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에게 먼저 친딸이 아니란 사실을 밝혔다. 이지영B는 "처음에는 진짜 딸인 줄 알았어요. 저 아빠 얼굴도 모르는 사생아거든요. 그래서 좋았어요. 그런데 점점 이상하다 싶을 때 가짜 딸 행세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어요. 그래서 속였어요. 한 달 동안만 백작님 잡아두면 진짜 딸이 될 수 있었으니까. 배후까지는 모르고요. 다만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은 진짜 딸은 이지영. 호림 씨 아내인 것 같아요"라며 고백했다.

이후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은 이지영A가 친딸이란 사실을 알고 강호림을 찾아가 불륜 사실을 응징했다. 

앞으로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이지영A에게 어떻게 정체를 밝힐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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