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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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정법' 병만족, 코모도 섬에서 깨닫는 '공존의 의미'

기사입력 2017.08.05 06:48 / 기사수정 2017.08.05 01:5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코모도 섬에서 조금씩 공존의 의미를 깨닫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가수 강남, 양동근, EXID 하니, 세븐틴 민규, 배우 송재희, 이완, 아나운서 조정식이 출연해 코모도섬에서의 생존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민규, 송재희, 조정식은 숲 안쪽으로 사냥 탐사에 나섰고 이완, 하니는 해변 탐사에 나섰다. 민규, 송재희, 조정식은 얼마 안가 길을 막고 있는 코모도드래곤을 만났고 이에 길목을 돌아 우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글에 도착한 뒤 한 끼도 못 먹은 송재희는 서서히 배고픔에 지쳐 갔다. 이어 민규가 발견한 과일 열매를 한 시간 사투 끝에 땄고 시식을 한 송재희는 "사과보다 훨씬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완과 하니는 해변 탐사에 나섰다. 이어 이완은 새끼 멧돼지를 발견했으나 빠른 속도로 도망가 사냥에 실패를 했다. 이후 하니는 나무에 매달려 있는 열매를 발견했다. 그러나 이완은 열매를 뒤로한 채 계속 멧돼지가 있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두 사람이 사냥 탐사에서 극과 극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병만과 양동근은 베이스캠프에서 울타리를 지었다. 양돈근은 베이스캠프 울타리 밖에 멧돼지, 코모도드래곤, 코모도레인저가 선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며 "레인저들이 '야생의 영역을 지키는 선에서 코모도드래곤과 형제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고 이어 김병만은 "정말 자연과 거기에 살고 있는 동물들과 공존을 하는구나. 진짜 공존을 하고 있구나"라고 전하며 공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밤 사냥이 이어졌다. 날이 어두워진 만큼 병만족은 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니, 민규, 양동근은 뿌리 식물인 카사바를 찾아 나섰고 민규는 "우리 너무 빨리 가는 거 아니냐. 같이 가자"고 전하며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날벌레와 VJ의 발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감독님 얼굴 기억할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양동근은 카사바 잎을 발견해 뿌리를 뽑았고 세 사람은 양손 가득 카사바를 들고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김병만과 강남이 수중 사냥을 성공하며 크레이피시와 물고기들을 베이스캠프로 가져갔고 이후 병만족은 첫날밤의 만찬을 즐겼다.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긴 병만족은 먹고 남은 작은 물고기를 코모도 드래곤을 위해 울타리 밖에 놔두며 괴수와의 공존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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