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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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채영, 3주기 앞두고 쓴 뭉클 심경글 "내 꿈에 찾아와줘" (전문)

기사입력 2017.07.24 13:50 / 기사수정 2017.07.24 13:5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고(故) 유채영의 3주기를 앞두고 그의 남편 김주환 씨가 쓴 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고 유채영의 남편은 지난 14일 유채영 팬카페에 "왜 동생한테 찾아가서 그런 부탁해 동생한테 연락받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 보고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오라고 하지 왜 동생한테 나 불러달라 그랬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바보야 그렇지 않아도 24일날 갈려고 했는데 자기가 보고싶어 하니까 내일갈게 아침 일찍 빨리 달려갈게 자기 좋아하는 육포랑 초콜릿이랑 콜라사서 얼른 달려갈게"라며 "앞으로는 나 보고 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얘기해줘 나도 많이 보고싶으니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고인의 남편은 변치 않은 애정과 그리움을 표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2013년 건강검진을 하다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2014년 향년 41세로 사망했다.

고 유채영은 지난 2008년 십년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1살 연하 사업가 김 씨와 결혼한 바 있다.

다음은 고 유채영 남편이 쓴 심경글 전문.

미안하다 채영아 나한테 와서 얘기하지 그랬어 왜 동생한테 찾아가서 그런 부탁해 동생한테 연락받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 보고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오라고 하지 왜 동생한테 나 불러달라 그랬어 바보야 그렇지 않아도 24일날 갈려고 했는데 자기가 보고싶어 하니까 내일갈게 아침 일찍 빨리 달려갈게 자기 좋아하는 육포랑 초콜릿이랑 콜라사서 얼른 달려갈게 앞으로는 나 보고 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얘기해줘 나도 많이 보고싶으니까 동생한테 연락받고 하루 종일 마음이 너무 아팠어 밥을 먹어도 소화도 잘 안되고 머리도 아프고 멀미도 나고 더 자주 가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오늘 밤만 참아 아침 일찍 갈테니까 알겠지? 있다봐 잘자 내사랑

won@xportsnews.com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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