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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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오빠생각' 박준형X김원준, 아빠라서 행복해요

기사입력 2017.07.22 19: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준형과 김원준이 딸바보 아빠 대열에 합류했다. 

22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는 초보아빠 박준형과 김원준이 지극한 딸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준형과 김원준은 자신들을 위한 매력영업 영상으로 가수 활동 나올 때보다 딸 사진 하나에 더 행복해 했다.

한 시대를 휩쓸었던 두 오빠 박준형과 김원준은 이제 온전히 한 아이의 아빠가 된 모습이었다. 딸 얘기가 나오자마자 집에 있는 딸이 보고 싶어 안절부절못했다. 

박준형은 "딸을 낳고 여자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아버지로서 여자를 보게 된다. 교복 입고 가는 학생들을 보면 괜히 걱정이 되더라"며 이전과 달라진 점을 전했다. 김원준도 동감하는 얼굴이었다.

이에 즉석 상황극이 이뤄졌다. 딸바보인 두 아빠를 위해 딸이 불량한 남자를 애인이라고 데리고 온다면 어떻게 할지 알아봤다. 박준형과 김원준은 처음에는 이성적으로 반응하다가 나중에는 자기도 모르게 욱하며 상황극에 몰입했다.

박준형과 김원준은 마지막 영업영상으로 딸과 예비사위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미리 손 편지로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형은 "뭔가 슬플 것 같다"고 얘기했다. 만감이 교차한 김원준 역시 "예은이 남편이라고 하니 어색하다"고 했다.

박준형은 박준형답게 두서없는 메시지로 웃음을 안겼지만 그 속에는 딸 주니를 향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었다. 직접 딸을 위한 노래를 만든 김원준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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