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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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여전한 섹시미"…이효리가 구축한 새로운 '블랙'

기사입력 2017.07.04 18:00 / 기사수정 2017.07.04 17:0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이효리는 '섹시'를 버리지 않았다.

이효리의 정규 6집 앨범 'BLACK'이 4일 오후 6시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곡 '블랙'은 화려한 컬러의 메이크업과 카메라 렌즈 뒤로 가려졌던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장 베이직한 컬러인 블랙에 비유해 표현한 곡이다.

특히 "나를 부정하듯 바꿨던 머리색과 다문 입을 가린 빨간 립스틱 컬러 렌즈 뒤에 숨어 계속 이리저리 흔들린 건 내가 아니고픈 바로 나였었지", "어둔 머리 어둔 눈 어둔 세상에 난 노래할래 두려움 없는 평범한 소녀가 되어 볼래 오늘"등의 가사가 특징이다.

또 '블랙'은 이효리가 작사, 김도현과 공동 작곡했으며 날카로운 기타 사운드와 힘있게 받쳐주는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광활한 사막을 배경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곡의 스케일을 더욱 확장 시키며 깊고 검게 빛나는 아름다운 블랙의 이효리를 완성시켰다. 예전 만큼 화려하고 밝은 섹시미는 아니지만, 더욱 농염하면서 짙은 매력이 돋보인다.

이번 앨범은 이효리가 서울을 떠나 제주에서 생활하며 받은 영감들을 담았다. 이효리 본인이 수록곡 10곡 중 9곡을 작사, 8곡을 작곡해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텐미닛' 김도현 작곡가와 함께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5일 MBC 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블랙'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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