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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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힐만 감독 "평정심 지키는 것이 감독의 역할"

기사입력 2017.04.15 16:35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3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탔다. 개막 초반 6연패의 아픔은 이미 털어냈다.

SK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1차전에서 SK는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 개막 초반 6연패에 빠져있던 SK지만 이후 6경기에서 5승1패로 선전하고 있다.

2차전 경기 전 만난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아직까지는 타격이 완전히 살아났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타자들이 타석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괜찮다. 이런 모습을 유지해주면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괜찮다.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힐만 감독에게 6연패를 했을 때와 이후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묻자 그는 "부담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다. 연패를 하면서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가기도 했다. 연패가 힘들었지만 분위기를 좋게 유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힐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항상 이 문장을 말한다며 "매일 좋은 분위기"라고 한국말로 이야기했다.

6연패에 초조하지는 않았을까. 힐만 감독은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감독으로서 평정심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로 하여금 성공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고, 업 다운에 연연하지 않고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라고 힘줘말했다.

한편 이날 SK는 선발투수로 문승원이 나오는 가운데, 김강민(중견수)-노수광(우익수)-최정(3루수)-김동엽(지명타자)-정진기(좌익수)-이재원(포수)-박정권(1루수)-나주환(2루수)-이대수(유격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한동민은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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