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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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즐' LG 임찬규, 4이닝 4K 무실점 '퍼펙트'

기사입력 2017.03.17 14:15 / 기사수정 2017.03.17 14:3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선발진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 임찬규가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한번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만 4개를 솎아낸 임찬규는 빠른 승부로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회부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첫 타자 김헌곤을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이어 배영섭은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3번타자로 나선 구자욱에게 좌익수 플라이를 이끌어내며 첫 이닝을 단 9구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좋은 분위기는 2회에도 이어졌다. 외국인 타자 러프와의 8구 승부 끝 삼진을 뽑아낸 임찬규는 이승엽, 이원석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11구로 2번째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 역시 숨 고를 틈 없이 빠른 승부가 이어졌다. 조동찬을 3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최경철에게서 삼진을 끌어냈다. 강한울 역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김헌곤, 배영섭을 각각 3루수 땅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구자욱 역시 4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까지 42구를 소화한 임찬규는 4-0으로 LG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최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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