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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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터 감독 "박병호, 2S서 할 수 있는 타격...보기 좋았다"

기사입력 2017.02.28 09: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벌써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때려낸 박병호에 대해 미네소타 트윈스를 이끄는 폴 몰리터 감독이 흡족함을 드러냈다.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레스에서 열린 2017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타자이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MLB.com의 미네소타 공식 홈페이지는 박병호의 홈런을 소개하며 미네소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96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투런포를 만들었다"며 "시범경기 초반 미네소타 최고의 타자다"라고 박병호를 설명했다. 폴 몰리터 감독 역시 박병호에게 "투 스트라이크에서 할 수 있는 타격을 했다. 보기 좋았다"며 칭찬했다.

지난해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했고, 볼카운트에서 불리한 싸움이 잦았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좋은 타격을 보이고 있고, 이날 홈런을 만든 타구 역시 96마일 패스트볼이었다는 측면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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