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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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7R, 시즌 2승 거둔 조항우 '폴투 피니시 우승'

기사입력 2016.09.27 09:02

김현수 기자


- SK ZIC 6000 2위 오일기, 3위 이데 유지 

- GT1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 1위, 김중군 2위 '더블 포디움'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가 25일 용인 스피드웨이(길이 4.346km, 21랩)에서 개최된 가운데 최상위 클래스 SK ZIC 6000 결선에서 아트라스BX레이싱의 조항우가 포디움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와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가 각각 2, 3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결선 오프닝 랩은 파란을 몰고 왔다. 


왔다.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레이싱)와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 밤바 타쿠(아트라스BX레이싱)가 엉키며 동반 탈락했고, 이 여파로 서승범(현대레이싱), 윤승용(투케이바디) 등도 더 이상 레이스를 끌고 가지 못했다. 

곧바로 세이프티카가 투입돼 코스 정리에 들어갔고, 재개된 4랩에서는 조항우, 정연일(팀106),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 김재현(이엔엠 모터스포츠) 등으로 순위가 짜여졌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김장래(투케이바디)의 경주차에 연기가 솟자 다시 한 번 세이프티 카가 투입된 것이다. 재개된 레이스는 여전히 조항우가 독주하는 가운데 오일기와 정의철(엑스타레이싱), 이데 유지,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 등으로 편성됐다. 

그리고 꾸준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린 이데 유지가 정의철을 앞질러 오일기를 추격하면서 막판 불꽃을 태웠다. 파이널 랩에서 이데 유지와 오일기는 막판 경합을 벌였으나 그대로 순위가 굳어졌다.


아울러 SK ZIC 6000 클래스보다 앞서 16랩으로 진행된 GT1 클래스는 경기 종료까지 치열한 경기가 펼쳐져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전날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쉐보레레이싱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경기 내내 1위로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장현진이 경기 내내 이재우의 뒤를 바짝 쫓으며 흔들기를 시도한 결과 이재우의 머신에 피로도가 쌓여져 결국 14랩에서 리타이어를 하고 말았다. 


그 결과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포디움 1, 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장식했다. 2위는 팀메이트 김중군, 3위는 쏠라이트 인디고 최명길이다.


또한 쉘 힐릭스 울트라 1600에서는 드림레이서의 이준은이 폴투 피니시로 우승을 만끽했다. V720 클래스에서도 크루즈, 엑센트 부문 모두 폴투 피니시로 우승자가 결정됐다. 주인공은 각각 다이노케이의 나창규, 닉스의 정지원이다.


한편 이번 경기는 1만2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2016시즌 흥행 분위기를 이어갔다. 현재 현재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국내 경기 평균 관중 수 1만여 명 돌파를 기록하며 리그 창설 이후 가장 큰 흥행을 맛보고 있다.

다음 라운드는 시즌 마지막 경기로 영암 KIC에서 다음달 23일 진행된다.

khs77@xportsnews.com/ 사진=CJ슈퍼레이스 7R ⓒ엑스포츠뉴스 용인, 김한준 기자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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