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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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요리왕' 엑소부터 AOA까지…반전 매력 기대해

기사입력 2016.09.09 11:3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전무후무한 규모의 초대형 아이돌 쇼 MBC 추석특집 '아이돌 요리왕'의 참여자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촬영중 에피소드를 담은 사진들이 공개됐다. 

MBC는 9일 오전 '아이돌 요리왕'에 참가한 아이돌들의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돌의 숨은 요리실력을 발굴하여 진짜 요리왕을 가려내고자 치열한 예선을 거친 217명의 참가자들 중 엑소의 멤버 수호와 백현, 미스에이의 페이, AOA 의 초아, 혜정, 그리고 언터처블의 슬리피와 디액션의 모습이 담겨있다.

현장에 있던 제작진에 따르면, 엑소의 멤버 백현은 출중한 외모 탓에 '의도치 않은 미남계(?)로 미션힌트를 얻어내는 상황'이 되는 바람에 앞의 진행요원들이 꽤나 애를 먹었다고. 그런가하면 같은 엑소의 멤버 수호는 경기 초반에는 매우 여유롭게 '서두르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히더니 이내 "빨리빨리!", "왜이렇게 안익어!!"를 연발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미 '요리돌'로 유명한 페이는 명불허전의 면모를 보였는데, 여유롭고도 완벽하게 아이돌 미소를 띄우며 미션을 가볍게 소화해 내 '이래서 요리하면 페이 페이 하는구나' 싶었다는 전언. 한편 AOA의 멤버 혜정과 함께 예선에 참여한 초아는 '친언니가 조리사 자격증이 3개나 있다'며 '친 요리'적인 집안 내력을 뽐내며 미션에 임했지만, 미션 수행 중 냄비에서 국물이 끓다 넘쳐 버너가 꺼지는 상황까지 초래하며 반전 허당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

힙합 아이돌로 당당히 출사표를 내민 그룹 언터처블의 슬리피와 디액션은 시종 유쾌한 분위기로 예선전을 이끌었는데, 디액션의 근육때문에 앞치마가 꽉끼자 이를 놓칠세라 슬리피는 곤경(?)에 빠진 멤버를 깨알같이 지적하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고 한다.

'아이돌 요리왕' 예선전은 오는 14일 오후 5시 35분부터 6시 30분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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