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20
경제

온 가족이 즐기는 추석맞이 문화 행사

기사입력 2016.09.09 10:40 / 기사수정 2016.09.09 10:40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올해의 마지막 황금 연휴이기인 이번 한가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고 흥미로운 전통 행사들이 서울 도심에서 마련되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2016 추석장사 씨름대회'
민족의 명절 추석에 한국 전통 스포츠를 대표하는 '씨름'이 빠질 수 없다. 이번 '2016 추석 장사씨름대회'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씨름 경기는 물론, 이제껏 기존의 씨름 대회에서 보지 못한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우선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는 개회식에는 한국 예술의 혼을 느낄 수 있는 '한국전통무용' 공연과 '대붓 휘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젊은 세대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LED 비보잉 퍼포먼스’, 3D 기술을 이용한 환상적인 ‘레이저쇼’, 특수장비를 이용한 ‘라이트 드로잉 이벤트’ 등 이색적이고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개회식에 앞선 9월 13일(화)에는 ‘씨름의 전설’로 불리는 이만기, 이준휘 등 왕년의 씨름 스타들이 총 동원되어 팬싸인회를 통해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걸그룹 ‘스텔라’와 ‘멜로디데이’, 가수 ‘김연자’와 ‘서지오’ 그리고 ‘박애리&팝핀현준’ 등 인기 가수 등이 매일 초청되어 대회의 활기찬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계획이다.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2016 추석장사 씨름대회'는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3일(화)부터 9월 18일(일)까지 총 엿새 간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남산골한옥마을 '오대감 한가위 잔치'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대감 한가위 잔치'가 개최된다. 시민들이 추석의 의미와 풍습을 되새기고 고유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는데, 과거 추석에 행해졌던 옛 세시풍속 체험을 비롯해 민속놀이와 전통공연, 각종 공예 체험, 먹거리장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산골 한옥마을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이나 체험행사는 프로그램에 따라 관람료 또는 참가비가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달 밝고 철 좋은 명절이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달 밝고 철 좋은 명절이로다'라는 주제로 추석 세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공예 체험활동을 비롯하여 추석 관련 세시 음식 맛보기, 민속놀이 체험, 풍년을 기원하는 거북놀이, 꼭두각시놀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기획되었다. 또한 사물놀이와 비보이의 콜라보레이션, 해남우수영강강술래, 광명농악, 가무락콘서트 ‘오색찬란’ 등의 수준 높은 공연들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 내 주요 공원 행사
서울 곳곳에 위치한 공원들에서도 한가위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연휴 기간 동안 풍성하게 열린다.

낙산공원에서는 한양도성을 걷는 ‘낙산순성놀이’와 함께 각종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북서울꿈의숲에서도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기회가 문화광장에 마련되며 퍼포먼스홀에서는 퓨전국악팀 두번째 달의 ‘판소리 춘향가 프로젝트’와 이희문 컴퍼니의 ‘거침없이 얼씨구’ 등의 공연(초등학생 이상 입장, 유료)도 진행된다.

남산공원 호현당에서는 추석 예절 배우기, 추석과 관련된 미풍양속을 한자로 배우기 등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월드컵공원 내 위치한 장승마당에서는 추석 달맞이와 별자리를 관측하는 ‘달보기 별보기’ 행사가 연휴 기간 동안 저녁 마다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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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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