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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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닥터스' 특급 카메오, 히트다 히트

기사입력 2016.07.27 10:40 / 기사수정 2016.07.27 09:4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닥터스'가 특급 카메오 군단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SBS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김래원(홍지홍 역)과 박신혜(유혜정)의 직진 로맨스와, 이를 바라보는 윤균상(정윤도)과 이성경(진서우)의 짝사랑에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특히 메인 줄거리 이외에도 깜짝 등장하는 카메오들의 활약도 빛난다.

특히 '닥터스' 속 카메오들은 단순히 잠깐 스쳐가는 특별출연이 아닌 각자의 뚜렷한 역할과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조달환과 한혜진이 등장해 몰입도를 높였다. 한혜진은 사고로 인해 락트인 신드롬에 빠진 조수지 역을 맡았고, 조달환은 한혜진의 곁을 지키는 자상한 남편 같았지만 사실은 집착에 빠져 사고를 낸 가해자 역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혜진은 대사 없이도 눈빛과 표정 연기만으로 2년 여의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열연을 펼쳤고, 조달환 또한 자상함과 섬뜩함을 오가는 연기로 긴장케했다.

앞서 임지연 또한 손을 떨어 병원에 찾은 양궁선수 역할로 깜짝 출연을 마쳤고, 지수는 박신혜의 동창으로 나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들 뿐 아니라 김영애, 이기우, 이준혁, 정경순 등도 극 초반 '닥터스'에 출연해 카메오 군단에 시작의 포문을 열었다. 또한 '닥터스' 연출진과 인연이 있는 남궁민이 카메오 출연을 확정짓고 이번주 내로 촬영에 들어갈 전망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더구나 '닥터스'의 카메오 군단들은 주로 과거 작품에서 함께했던 오충환 감독, 하명희 작가와의 인연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카메오들의 장점을 잘 살린다는 평.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다보니 큰 장소이동 없이 주로 병원에서 메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특히 환자와의 에피소드에서는 전문 용어 등으로 자치 진부해질 수 있다. 하지만 낯선 인물이 아닌 카메오를 통해 이들의 새로운 에피소드로 재탄생시킨 것.

이에 매회 존재감 넘치는 카메오 군단의 활약은 '닥터스' 속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카메오 출연을 마친 조달환은 "잠깐 등장으로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보여줄게 많은 드라마니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월화극 부동의 1위에도 시청률 20%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는 '닥터스'가 특급 카메오 군단의 활약 속에 마의 벽을 넘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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