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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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볼넷' 장원준, LG전 7이닝 2실점…11승 요건

기사입력 2016.07.24 20:4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장원준(두산)이 시즌 11승 요건을 갖췄다.

장원준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장원준은 선두 타자 김용의에게 145km/h 직구(속구)를 공략당하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선취 득점을 상대에게 내줬지만, 장원준은 손주인-박용택-루이스 히메네스로 이뤄진 후속 타선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김재환의 동점 홈런으로 1-1로 균형을 맞춘 2회말, 장원준은 채은성-정성훈-이형종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호투를 펼쳤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장원준은 3-1로 앞선 3회말 마운드에 올랐고, 1사 이후 오지환을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시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장원준은 김용의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손주인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을 막아냈다.

안정감을 찾은 장원준은 4회말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히메네스를 삼진,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날 경기 두 번째 장원준의 삼자범퇴 이닝이었다.

5회말 장원준은 호투를 이어갔다. 그는 정성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 타자 이형종을 10구 접전을 펼친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장원준은 2사에서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아낸 장원준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장원준은 6회말 오지환에게 좌전 안타와 도루를 빼앗긴 뒤 김용의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장원준은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용택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의 홈인을 막지 못하며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7회말 장원준은 2사 이후 이형종과 유강남에게 연속 안타를 빼앗겨 1,3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결국 장원준은 3-2로 앞선 8회말 정재훈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장원준은 총 111구를 던지는 역투를 펼쳤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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