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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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권혁수, '고구마호박' 찾는 할머니로 '사이다 펀치' 등장

기사입력 2016.07.24 20:42 / 기사수정 2016.07.24 20:4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권혁수가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사이다 펀치' 코너에는 권혁수가 상한 고구마를 구입해, 항의 차 마트를 방문한 할머니로 출연했다. '사이다 펀치'는 '갑질'하는 사장에게 마트 직원들이 '사이다'같은 복수를 하는 코너다. 

권혁수는 최근 tvN 'SNL'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나문희 캐릭터로 분장해 '고구마호박'을 찾으며 등장했다. 알바생들에게 갑질을 하던 사장 미키광수는 막무가내로 항의하는 권혁수의 등장에 직원 이상구에게 사장인 척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권혁수는 고구마의 원산지를 확인하려 했고, 중국산의 '중'자를 접여 국산처럼 속이고 있었던 것을 파악했다. "어머 이거 중국산이야, 이거 누가 접어놨어"라고 화를 내는 권혁수에게 이상구는 미키광수가 그랬다며 고자질을 했고, 권혁수는 미키광수를 구박했다.

새로운 고구마호박으로 교환해달라고 요구하는 권혁수에게 또 다른 직원 이세영은 "고구마호박이 아니라 호박고구마예요"라고 설명했고, 권혁수는 계속해서 "그래, 고구마호박"이라고 반복했다. 한참을 실갱이하다 권혁수는 "그래 호박고구마! 이제 됐냐"며 울분을 터트렸고, 이내 쓰러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기가막혀 정말"이라는 새침한 한 마디를 남기고 퇴장했다. 짧지만 권혁수의 연기력이 빛나는 무대였다.

savannah14@xporst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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